한달 사용후기 입니다. 일단 샘플팩은 모두 급여 완료한 상태이구요 오늘 병원에서 혈액검사가 있는 날이라 검사 마치고 재주문 예정입니다! 저희 강아지 특징 - 입이 짧고, 처음 맛본 것에 흥미를 가지다가도 쉽게 질려하며 약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인지 알약마냥 입에 거슬리는 것이 있으면 입 안에서 굴린 다음 모조리 뱉어냅니다ㅜㅜ 화식사료는 처음 급여해보는 거라 기존에 먹이던 심장처방 사료와 섞여 먹이는 걸로 시작했는데 역시나 맛있는 화식만 쏙 골라 먹고 건식사료 알갱이들은 모두 남겼어요. 화식을 주식으로 할 생각은 아직 없어서 섞여 먹이는 방법을 찾다가 건식 사료를 잘게 빻아서 화식과 섞어 먹이는 방법으로 일단 정착했습니다. 하루 한 끼만 먹어주어도 잘했다고, 예쁘다고 칭찬해주곤 했는데 여기 화식이랑 건식을 같이 주니 밥 한 끼는 쉽게 뚝딱! 해결해요. 심장병과 신부전을 앓고 있어 체중이 줄어들면 큰일이라 밥 먹는 일에도, 약 먹는 일에도 예민했었는데 요즘은 그래도 밥을 나름 잘 먹고... 식욕도 꽤나 늘어난 것 같아서 다행이다 싶어요. 아이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 것 같아서 맛없는 처방사료를 사먹이면서도 마음이 늘 불편하곤 했는데.. 사는 동안 끝까지 맛없는 것만 먹다 가면 얼마나 본인도 싫겠어요 주인의 죄책감도 만만치 않구요.. 이런 맛있는 사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.. 오늘 병원 다녀와서 정리 좀 하고 다시 재주문 하겠습니다! * 처음 주문하시는 분들은 꼭 먹이시면서 알러지체크와 기호도체크 무조건 꼭 하시는 거 추천드려요!! 아이들마다 좋아하는 게 정말 다른 것 같아요. 좋아하는 맛으로 줄 때랑 본인에게 그저 그런 맛으로 줄 때랑 밥을 바라보는 눈과,, 먹는 속도가 아예 달라요 ㅋㅋㅋ ㅜㅜ 아픈 강아지 케어하시는 모든 견주분들 화이팅입니다 💪🏻

ew****| 2023.02.27